대우건설, 日건설 기업과 에너지 협력 확대…'중동 복구수요 기대'
토요·치요다·JGC와 파트너십 고도화…공동 사업 발굴
김보현 대표이사 "글로벌 시장서 다양한 사업 기회 적극 발굴"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이 일본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플랜트·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대우건설(047040)은 김보현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일본을 방문해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LNG를 비롯해 암모니아·비료·석유화학 등 플랜트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발굴을 본격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우건설은 토요 엔지니어링, 치요다, JGC 등 일본 대표 EPC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토요 엔지니어링과는 나이지리아 Indorama Fertilizer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으며, 치요다와는 사할린 LNG, 파푸아뉴기니 LNG, 나이지리아 NLNG T7 등 주요 LNG 사업에서 협업했다. JGC와도 예멘 LNG Tank, 사우디 Jazan Refinery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우건설은 토요 엔지니어링과 플랜트 신규 사업 공동 발굴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비료공장, 메탄올, 클린퓨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요다와 JGC와도 LNG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특히 중동 지역 전후 복구 사업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공동 진출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일본 부동산 디벨로퍼 모리빌딩과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토추상사와는 재생에너지 및 수출신용기관(ECA) 금융을 활용한 해외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기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일본 기업들의 설계·기술 역량과 자사의 시공·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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