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대우건설에 "2035년 가덕도공항 개항 목표 달성" 당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건설업계 애로사항 청취
착공 전 토지 보상·이주 완료 등 행정지원 약속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16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2035년 개항 목표를 재확인하며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에 그룹 차원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는 행정 지원을 약속하는 동시에 재무·품질 관리 강화 방안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16일 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과 면담을 갖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2035년 개항 목표를 재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착공 전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 등 행정적 지원을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5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대우건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활용한 재무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장비·자재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시스템 도입 계획도 전달했다. 설계도서 품질을 다층적으로 검증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주민 지원과 관련해 주민 우선 고용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 부지가 연약지반과 심해, 높은 파랑 등 열악한 조건을 갖춘 점을 언급하며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사업 리스크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 대응도 주문했다. 정부 역시 이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