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태백 풍력발전단지 준공…민간 전력거래 본격화

596억 투입 17.6MW 규모…유니슨 터빈 4기 설치
V.PPA 방식 첫 거래…풍력 사업 확대 속도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 준공식 (코오롱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강원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단지 준공과 함께 민간 전력거래를 본격화했다.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15일 태백시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태백 하사미 풍력발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일원에 조성된 해당 풍력발전단지는 총사업비 596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2024년 4월 착공 이후 최근 완공됐으며, 4.4MW급 유니슨 터빈 4기가 설치돼 총 17.6MW 규모 설비를 갖췄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1일부터 해당 단지에서 민간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방식의 전력 거래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양산 에덴밸리 풍력, 양양 풍력 3단계 등 추진 중인 사업에서도 민간 PPA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풍력단지 시공뿐 아니라 발전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MW), 태백 가덕산 1단지(43.2MW), 2단지(21MW) 등을 포함해 전국 29개, 총 1000MW 규모 풍력단지를 운영하거나 추진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풍력발전 분야에서 민간 V.PPA 거래를 시작하며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육상풍력 중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