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호·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정비구역 지정…2675가구 공급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공급…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50%

중랑구 면목동 542-7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신금호·면목역세권 일대에 2675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장기전세주택 중 절반은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동2가 684번지 일대와 중랑구 면목동 542-7번지 일대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신금호역 일대에는 총 480가구, 면목역 일대에는 총 21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 물량 가운데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역세권 중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금호역세권 사업 대상지는 5호선 신금호역 인근에 있다. 광화문, 종로 등 강북 도심권과 여의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응봉근린공원, 대현산 배수지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깝고 왕십리 지역과 연계성도 높다.

서울시는 1만 5733.1㎡의 정비구역을 신규 지정하고 공동주택 획지 1만4607㎡에 아파트 5개 동,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공동주택 48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민간분양 329가구, 재개발의무임대 59가구, 장기전세주택 92가구다.

신금호역세권은 무수막길에 열린 공간과 보행 공간을 조성해 보행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대상지 서측 도로는 5.5m에서 10m로, 주변 도로는 8m에서 10m로 넓혀 신금호역 접근성을 높인다. 구릉지 지형에 맞춘 대지조성계획과 주변 아파트 단지를 고려해 높이를 계획했다.

성동구 금호동2가 684번지 일대 신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면목역세권 사업 대상지는 7호선 면목역 인근에 있다. 주변 모아타운 등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일대 8만278.7㎡를 정비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 총 4개 획지 중 3개 획지 5만7778㎡에 지하 4층~지상 40층, 17개 동, 총 2195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569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163가구다.

면목역세권은 주변 개발 지역과 기능·보행체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저층 주거지역과 면동초 인근에는 약 6600㎡ 규모의 공원과 사회복지시설을 연계 배치한다. 면목역과 맞닿은 북측 간선가로변과 면동초 정문 인근 남측 생활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면목로61길은 6m에서 10~15m로, 겸재로36길은 6m에서 10~12m로 확장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중랑천과 용마산을 가로지르는 통경축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신금호역세권과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역세권 인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