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액체수소 저장탱크 국책과제 주관…핵심 기술 개발 착수

국내 최초 평저형 저장탱크 기술 추진
수소 인프라 사업 확장 기반 마련

GS건설 CI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GS건설(006360)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액체수소 저장탱크 및 적하역 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수소경제 확산에 대비해 액체수소 인수기지 구축에 필요한 저장·이송·하역 등 전 주기의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약 290억 원 규모다.

GS건설은 주관기관으로서 액체수소 저장탱크 설계와 적하역 시스템 개발, 실증 연계까지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해 향후 대용량 액체수소 저장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GS건설을 포함해 총 14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협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실증 중심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액체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화한 연료로, 저장 과정에서 초저온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저장탱크에는 고도의 단열 설계와 시공 역량이 요구된다.

GS건설은 플랜트 EP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분야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9월 한국가스공사,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액체수소 도입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 에바라, GS글로벌과 액체수소 저장 기술 및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액체수소 저장 및 적하역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국내외 액체수소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과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