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째 뛴 서울 오피스텔 매맷값, 상승폭도 확대…경기는 하락전환
전국 평균 매맷값 2억6393만원, 서울은 3억813만원
전국 임대수익률 5.48%…5년 만기 국고채 금리 웃돌아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오피스텔 매맷값이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폭까지 확대됐다. 반면 경기 지역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KB부동산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수도권 역시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14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0.16%)은 전월보다 상승폭도 키웠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0.3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북권(0.33%), 서남권(0.19%), 동남권(0.03%), 동북권(0.01%) 등 전 권역이 일제히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중대형(0.49%)과 대형(0.45%)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형(0.19%), 소형(0.05%)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지만, 초소형(-0.06%)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수도권 외곽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달 -0.05%로 다시 하락 전환했고, 인천(-0.20%)은 전월과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지속됐다.
지방 5대 광역시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탄력은 둔화됐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전월(0.06%)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가격 수준에서도 지역별 격차는 이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맷값은 2억 6393만 원, 수도권은 2억 7404만 원, 지방 5대 광역시는 1억 9615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 매매가격은 3억 813만 원으로 지난해 3월(2억 9872만 원) 대비 941만 원 상승했다.
권역별로 도심권이 4억 1866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남권(3억 2777만 원), 서남권(3억 2470만 원), 서북권(2억 5146만 원), 동북권(2억 534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1억 6564만 원)과 경기(2억 6457만 원)는 각각 39만 원, 11만 원 하락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오피스텔의 투자 매력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국 평균 임대수익률은 5.48%로 집계됐으며, 수도권은 5.32%, 지방 5대 광역시는 6.53%를 기록했다. 이는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인천(6.39%), 경기(5.52%), 서울(4.89%)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내에서는 동북권(5.42%)과 서북권(5.31%)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수익률 상승 폭은 서울보다 외곽이 더 컸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3%포인트(p) 상승한 반면, 인천(0.18%p)과 경기(0.16%p), 지방 5대 광역시(0.19%p)는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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