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지구 개발 순이익 112억…공공기여는 2164억"

5516억 원 개발이익 증가 주장 반박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시민에게 대규모 녹지 복지 제공 전략"

세운지구 현황(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경실련이 제기한 세운4구역의 개발이익 5516억 원 증가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서울시는 26일 설명자료를 통해 "세운지구 실제 개발 후 순이익은 약 112억 원 규모"라며 "서울시가 공공임대상가와 역사박물관 등으로 환수하는 공공기여는 216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경실련이 제기한 5516억 원 개발이익 증가 주장은 토지등소유자가 이미 보유한 기존 재산 가치인 종전자산가액까지 순이익처럼 산정했다"며 "세운지구는 공공환수를 통해 낡은 건물을 허물고 시민을 위한 생태 숲을 만드는 공익 우선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세운지구 개발 목적은 종묘~남산을 잇는 도심 최대 '녹지생태 숲'을 조성해 시민 삶을 재창조하는 것"이라며 "단절된 남북 녹지 축을 복원해 녹지생태 숲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녹지생태 숲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민간의 공공기여를 환수해 구축하는 것"이라며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시민에게 대규모 녹지 복지를 제공하는 전략적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운상가군 철거 후 조성될 도심 녹지 축은 광화문광장의 3배에 달하는 대규모 숲"이라며 "서울 도심의 품격을 높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도시 모델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확고한 도시재창조 철학은 위험한 건물을 비우고 녹지 생태 축을 시민에게 쉼터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이미 1997년 서울도시기본계획 등에서부터 계획된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전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