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탁 국토부 차관 "설계심의 공정성 강화…소신 있는 심의 당부"

13.7조 규모 국책사업 심의 앞둬…275명 위원 위촉·청렴교육 실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3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 청렴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김이탁 제1차관이 세종에서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제16기 설계심의분과 청렴 워크숍'에 참석해 심의위원들을 격려하고 공정한 심의를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300억 원 이상 대형 국책사업의 턴키 등 기술형 입찰에 대한 설계 적격 심의와 평가를 수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설기술 전문위원회다.

이번 16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는 학계와 관계기관이 추천한 전문가 1000여 명 가운데 전문성과 청렴성 검증을 거친 275명이 최종 위촉됐다.

올해는 가덕도신공항, 국도45호선 용인 이동~남동, 형산강 하천정비 등 총 13조 7000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설계심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청렴 워크숍은 200여 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설계심의분과 우수위원 표창, 제16기 위원 위촉장 수여 및 청렴서약, 2026년 운영계획 소개, 청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민 대전지방검찰청 검사를 초빙해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분야 부패 실태와 처벌 사례 중심의 청렴교육도 실시했다.

김이탁 차관은 "정부는 건설기업들이 편법과 불공정이 아닌 실력으로 경쟁하는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는 국책사업의 방향 결정과 건설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세우는 공적 권한인 만큼 위원들이 소신 있고 공정한 심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