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진 리서치랩장 "올해 주택시장도 수도권 집중 전망"

[건설부동산 2026] 물량 부족으로 임대차시장 가격 불안 지속

함영진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리서치랩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12회 뉴스1 건설부동산포럼에 참석해 '지역별 집값 및 수요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함영진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리서치랩장이 올해 주택시장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수도권으로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 랩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2회 뉴스1 건설부동산포럼 발표에서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해와 큰 차이 없이 수도권으로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에서도 미분양이 다소 해소되거나 전셋값이 오르는 지역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정부의 강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쌓인 피로감으로 주택매입 허들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함 랩장은 "올해 거래량은 지방 일부 거래량이 나아지겠지만 수도권 전반의 수요억제 정책카드가 이어지고 있어서 거래회복은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전세시장에서도 최근 수도권에서 매매가 상승률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우상향 하는데 이는 매물이 많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차 시장은 당분간 가격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함 랩장은 "분양시장에서의 수요는 이어질 수 있지만 여러 규제로 생각보다 거래가 안되면서 임대차 시장 가격 상승 압력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 신규 분양 예정물량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많을 전망이지만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축, 건설원가율 상승시유, 지방 침체 이슈 등으로 목표 달성은 미지수"라고 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 해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함 랩장은 "2023년부터 여러 세제 혜택이 있어도 지방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도 일정 부분 지연되면서 넘여야 할 허들이 많지만 미분양 물량 해소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택수요 시사점과 관련해서 함 랩장은 "실수요, 절세 위주의 수도권 중심의 수요자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축 선호현상,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도 이어지면서 지역별 양극화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