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 서울 집값 상승률 둔화…양도세 중과 피한 급매 영향

서울 0.18% 올라 전주 대비 0.08%p 축소

(부동산R114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했다. 정부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이후 급매물이 등장한 여파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전주(0.26%) 대비 0.08%포인트(p) 하락한 0.18%로 집계됐다.

정부가 오는 5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발표한 이후 급매물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집주인의 호가 조정이 상승률 둔화로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10%를 기록해 전주(0.25%) 대비 0.15%포인트(p) 조정됐다. 수도권도 한풀 꺾인 0.1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0.21%) △전남(-0.13%) △세종(-0.10%) △인천(-0.07%) △충남(-0.07%)이 하락했다. 반면 △울산(0.10%) △경기(0.10%) △부산(0.09%) △전북(0.07%) 등은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2%로 집계됐다. 서울은 0.01% 올라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인천과 수도권은 각각 0.04%,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제주(0.15%) △경기(0.04%) △인천(0.03%) △부산(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세종(-0.16%) △울산(-0.03%) △광주(-0.01%) △경북(-0.01%) 등은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초고가 주택일수록 중과 여부에 따른 세후 수익 차이가 크다"며 "집을 급매로 내놓은 집주인 증가가 아파트값 상승 폭 둔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