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용 부동산 1월 거래 1.9조…전년 대비 3배 증가

어린이 회관 3300억·롯데호텔 L7 홍대 2650억 원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추이 (알스퀘어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 시장이 연초 거래 공백을 깨고 1조 원대 후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1조 9127억 원, 거래 건수는 135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지난해 12월(2조 520억 원·169건)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6.8%, 거래 건수는 20.1%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통상 1월에는 연초 거래 공백으로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직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1월 거래액은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배 증가했다.

1월 최대 거래는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매매(3300억 원)였다.

이어 마포구 동교동 '롯데호텔 L7 홍대'(2650억 원), 중구 저동2가 '서울백병원'(17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1월은 통상 거래 공백이 나타나는 시기지만 올해는 1조 원대 후반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최근 여러 이슈로 투자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거래 열기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