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수의계약 참여…10조 공사 본궤도
조달청 PQ 단독 적격…수의계약 절차 본격화
기본설계 6개월 진행 후 실시설계…연내 우선시공 착공 전망 이 구성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하면서 사업 추진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조달청은 '수의계약 참여 의사 확인 요청' 공문을 통해 해당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 신청 및 적격자로 확인됐다고 통보했다. 또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상대방으로 선정하기 위해 대우건설에 참여 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참여 의사 회신으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달청은 계약 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 설명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재공고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요기관 요청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근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다. 국가계약법이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의 수의계약 절차는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 △참여 의사 확인 △계약 방식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평가 △가격 협상 및 계약 체결 단계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 긴밀히 협의해 후속 협상과 계약 체결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기 착공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 참여사 합동 사무실을 개설하고 설계·시공·품질·안전 전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지반 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해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는 입찰안내서에 따른 기간에 맞춰 약 6개월간 진행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후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말 우선 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조7174억 원 규모다. 본 공사가 본격화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형 토목·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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