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8조 발주…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택 공급에 12.8조

전체 발주 68% 주택사업…건축공사 8.7조 편성
남양주왕숙·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중심 공급 확대

(LH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약 18조 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LH는 올해 총 1515건, 17조 8839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공사가 15조 8222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용역 발주는 2조 617억 원 규모다.

특히 주택사업 관련 발주가 전체 금액의 약 68%를 차지한다. 건축공사가 8조 70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이며,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도 3조 3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심사 유형별로는 종합심사낙찰제(간이종심제 포함)가 13조 5000억 원(402건)으로 가장 크다. 적격심사는 3조 3000억 원(966건), 기타 방식은 1조 원(147건) 규모로 집계됐다.

이번 발주계획은 수도권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수도권 및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전체 계획의 71%(약 12조 8000억 원)가 수도권 및 남양주왕숙·인천계양·고양창릉·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에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약 5조 1000억 원(29%) 규모의 발주가 이뤄진다. 대구 연호, 아산 탕정2, 전북 장수 등 지방 공공주택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돼 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지방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충분한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관리하고, 하반기 변동사항을 반영해 주요 공사 일정을 재공지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발주계획 세부 내용은 26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공공주택 5만 2000가구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발주계획을 수립했다"며 "적기 발주와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