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방한 관광 거점으로…지방공항 직항 국제선 늘린다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로 신규 노선 유치
수도권 중심 심야 공항버스, 충청·강원권으로 확대

광주공항 출발 탑승구 앞에서 시민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채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는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지방공항을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유입)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집중된 입국·이동 구조를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25일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입국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지방공항을 인바운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과 세계를 잇다, 지방공항 인바운드 거점화 전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방공항으로 직항하는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

지방공항 전용 국제항공 운수권을 설정해 노선 배분을 추진하고,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규 국제선 유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방공항 국제선 확대…수용 능력도 확충

공항 수용 능력 확대도 병행된다. 정부는 김해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슬롯 확대를 추진하는 등 직항 노선 증가에 대비한 공급력 확보에 나선다.

수도권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의 지방 이동 편의 개선도 핵심 과제다. 정부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국내선 항공편을 신설·증편하고, 현재 수도권 13개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심야 공항버스를 충청·강원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항 도착 이후 지방 주요 관광 거점까지 이동이 끊기지 않도록 고속철도 사전 예매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항공·철도·버스를 연계한 통합 교통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