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부 재개발·재건축 이해도 절망 수준…현실적 인식 필요"
"총체적 무관심·무지"…김민석 총리 발언 반박, 성과 사례 제시
"낡은 이념과 관성 벗어나야"…주택공급 피해자는 국민 강조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정책 이해도를 '절망적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현실적인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정부의 낡은 관성과 무관심이 주택공급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이해 수준이 절망적"이라며 "한마디로 총체적 무관심, 총체적 무지"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의 "서울시 같은 경우에도 재개발·재건축을 강조해 온 오세훈 시정 시기 동안 사실상 특별한 진전이 없었다"는 발언에 대해 "명백히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민석 총리 본인의 국회의원 지역구 영등포구가 바로 결정적 반증"이라며 "영등포 내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사업 시작 2년 5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됐고, 신길2구역 역시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있던 준공업지역들은 용적률을 400%로 완화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김 총리가 설마 모르고 계시지는 않을 것이다"고 반문했다.
오 시장은 박원순 전임 시장 시절 총 389곳, 43만 가구 규모의 재정비 구역이 해제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을 공급 사막으로 만들어놓고, 인정도 반성도 없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시정에 복귀한 이후 서울시가 신규 지정한 정비구역이 354곳이고, 2031년까지 31만 가구가 착공되고 순증 물량만 8만 7000가구"라며 "신통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소요 기간은 5년에서 절반으로 단축됐다"고 했다.
그는 "주민들의 기대, 분주히 움직이는 현장, 분명한 수치가 있는데도 총리조차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공급 대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실망을 넘어 절망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끝으로 "이재명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낡은 이념적 시선과 잘못된 관성을 제발 벗어던지기를 바란다"며 "주택공급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의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