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1·29 주택 공급, 문재인 정부 대책 일부 재탕"
용산국제업무지구·캠프킴·태릉CC 등 8·4 대책과 중복
"당시 발표했다가 중단된 내용 일부 포함…재탕 일부 인정"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9 주택 공급 대책이 문재인 정부 당시 정책을 일부 재탕한 것이라는 야당 비판을 사실상 인정했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관련 지적에 대해 "당시 발표했다가 잘 안 된 부분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정확히 수치는 모르겠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발표했다가 중단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한미군 옛 주둔지 캠프킴, 태릉CC(골프장) 등 10여 개 사업지가 2020년 8·4 대책에 포함되거나 이전부터 주택 공급이 추진되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똑같이 중복되는 곳이 6군데이고, 4군데는 이미 추진 중인 곳인데 이번 대책에는 26군데에 포함했다. 재탕 대책 아니냐. 인정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그렇다. 그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중단된 내용"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에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