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별교통대책] 버스·철도·항공·여객선 증편…14만회 이상 운행

평시보다 1만6500회 증편…버스 좌석 33% 확대
철도·항공도 증편…국제선 운항 8% 늘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설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귀성·귀경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확대한다. 연휴 기간 2780만 명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수송력 전반을 늘려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대중교통 총 운행 횟수를 평시보다 1만6578회 늘려 14만7540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총 공급 좌석도 963만 석에서 1057만 석으로 9.7% 증가한다.

버스는 전체 교통수단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편된다. 총 운행횟수는 1만 5455회 늘어난 12만 6277회이며 공급좌석도 54만 8000석 증가한 416만 7000석으로 집계됐다. 고속버스는 좌석이 33.5% 늘고, 시외버스는 11.9% 확대된다.

철도는 202회 증편해 총 4530회를 운행한다. 추가 공급 좌석은 총 12만 7000석으로, KTX 10만 5000석, SRT 1만 2000석이 포함된다.

항공은 총 546회 증편해 1만 2054편을 운항한다. 공급좌석은 12만 2000석 늘어나지만 국내선은 소폭 감소하고, 국제선은 8.4% 증가했다.

해운 부문도 운항횟수를 375회 늘려 총 4679회로 확대하며 공급좌석은 14만 석 늘어난 136만 석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명절 장거리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교통수단을 대상으로 수송력 확충을 진행했다"며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