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성수4지구 설계안 공개…'더성수 520' 제안
리차드 마이어 설립 마이어 아키텍츠와 협업
한강 조망 520m 살린 랜드마크 구상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 마감을 앞두고 설계안을 공개하며 단지명으로 'THE SEONGSU(더성수) 520'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가 지닌 입지적·도시적 가치를 바탕으로 자사의 혁신 역량을 집약해 차별화된 주거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계를 위해 대우건설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게티센터,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비스 박물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사무소로,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는 건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THE SEONGSU 520'은 성수4지구만이 구현할 수 있는 한강 조망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은 이름이다. 성수4지구는 총 520m에 달하는 한강 조망 라인을 확보해, 한강을 가장 길고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흐름을 가장 긴 호흡으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단지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성수4지구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설계에는 한강과 서울숲, 성수 일대의 도시 맥락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개념이 반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단지의 조경과 공공 공간 역시 건축 콘셉트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수4지구는 단순한 재개발사업을 넘어 향후 성수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사업지"라며 "세계적인 건축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조합원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은 물론 서울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주거 랜드마크를 목표로 설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