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릉CC 13%, 태릉·강릉 보존지역과 중첩…세계유산 평가 필요"
서울시 측 "세운 4구역은 종묘 세계유산지구 밖 위치"
국토부 '태릉CC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 전제…지자체 협의 중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태릉CC 사업대상지 중 약 13%는 세계유산인 태릉·강릉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과 중첩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태릉CC 사업 대상지와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인 태릉·강릉의 문화유산업에 따른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유산 외곽 경계로부터 100m 이내)을 대조한 결과 이처럼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태릉CC 부지가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의무 대상이라고 봤다. 서울시 측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유산지구에 일부라도 포함 또는 접하는 개발사업은 면적 비율과 관계없이 HIA 의무 대상에 해당된다"며 "태릉CC 사업은 과거에도 HIA가 진행됐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평가 진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참고로 세운 4구역은 종묘 세계유산지구 밖에 있다"며 "세계유산 특별법상 HIA 의무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태릉CC 개발 과정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태릉CC 인근 주민 반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발표됐을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노원구와 협의하면서 교통 문제와 자족 기능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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