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업무지구·캠프킴 개발 본격화…도심서 주택 1만 3501가구 공급
[1·29 주택공급] 용적률 상향·녹지 기준 합리화로 공급 확대
2028~2029년 착공…청년·신혼부부 주택도 포함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등 도심 핵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용산 일대 역세권과 미군 반환 부지 등을 개발해 총 1만3501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마련한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남영역·삼각지역 인근 캠프킴 부지, 주한미군 반환 부지 등을 대상으로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용적률 상향과 녹지 기준 합리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 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계획보다 4000가구 늘려 총 1만 가구를 공급한다.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주거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유관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면 사업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영역과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한 캠프킴 부지에서는 녹지 공간 활용을 효율화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 계획된 1400가구에서 11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해 총 2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용산공원 조성지구 내 녹지 확보 기준을 주택건설사업 관련 법령 수준으로 합리화해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중 개발구상 용역 결과를 반영해 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2029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빙고역과 인접한 주한미군 반환 부지인 501정보대 부지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소형 주택이 공급된다. 해당 부지에는 약 150가구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용산 일대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면 도심 내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직주근접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