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재탄생…주거·업무 복합개발
서울시, 3개 개발사업 심의 가결…양천·성동·중랑 추진
도시첨단물류단지 전환·공공주택 확대로 주거 공급 확대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시는 27일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3건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탄생한다. 지원시설용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최고 높이 77.4m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990가구(임대주택 98가구 포함)와 1만 6000㎡ 규모의 업무시설도 들어선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지난 수십 년간 서울의 생활 물류를 담당했다. 이후 물류 환경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기능 재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을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전환하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첨단 ICT 기반 물류 시설을 중심으로 공동주택·업무시설·생활체육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이다. 북측 지원시설용지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로 조성된다. 공개공지 조성과 친환경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업무 환경과 가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은 양천구청 건축허가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에 이어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금호동4가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난해 5월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규제철폐 1호)를 반영해 추가 9가구를 확보했다. 변경된 계획은 공공주택(장기전세) 167가구와 분양주택 423가구 등 총 590가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과 함께 △우리 동네 키움센터 △금호복지센터(노인복지관·데이케어센터) △근린생활시설을도 조성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인다.
중랑구 묵동 먹골역 인근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과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 약 1300㎡도 조성된다.
역세권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공공임대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생활밀착형 근린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북측 도로변 1층은 시민 휴식 공간을 포함한 공개공지를 배치했다. 서측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가로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도모한다.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물류·주거·생활 기능을 균형 있게 결합하겠다"며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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