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규제후 동대문·영등포·서대문 아파트값 상승률, 강남권 넘었다
10·15 대책 이후 3개월 간 서울 평균 2.96% 상승
동대문 4.18%·영등포 3.60%↑…비강남권 거센 매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지난해 10·15 대책 시행 이후 3개월 간 서울 동대문·영등포·서대문구 일대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비강남권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이날까지 평균 2.96% 상승했다.
아파트 매맷값이 평균보다 많이 오른 지역은 △동대문(4.18%) △영등포(3.60%) △서대문(3.56%) △성북(3.49%) △강동(3.44%) △동작(3.42%) △중구(3.37%) △강서(3.31%) 등이다.
이들 지역은 당초 규제지역이었던 강남3구(2.86%) 대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역의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막히자 비교적 접근이 쉬운 비강남권을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대책 발표 이후 평균 2.06% 올랐다. 평균보다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4.58%) △과천(3.53%) △성남(3.49%) △광명(3.32%) △안양(3.11% 중 동안구 3.33%) △용인(2.78% 중 수지구 3.65%) 등이다.
한편,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이 0.41% 올랐고 수도권과 경기·인천이 각각 0.36%, 0.30%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21%, 기타지방은 0.13% 상승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에서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0.41%) △울산(0.37%) △경기(0.34%) △전북(0.29%) △부산(0.25%) △대구(0.2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경기·인천, 5대광역시에서 모두 0.04%씩 상승했다.
개별 지역별로 △제주(0.13%) △세종(0.10%) △대전(0.07%) △울산(0.06%) △경기(0.05%) △부산(0.05%) △충북(0.05%)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강원(-0.01%)과 충남(-0.01%)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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