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대어'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 고시…상반기 시공사 선정 전망

최고 '70층→65층'으로 조정…사업비 약 7조 단지
삼성물산·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수주 '관심'

압구정 3구역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강남 압구정 3구역'의 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은 올해 상반기 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등이 수주에 관심을 보인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압구정 아파트 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 정비구역(압구정 3구역)의 결정 고시를 냈다.

정비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고 층수다. 당초 압구정 3구역은 최고 70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이번 고시 과정에서 이를 65층으로 낮췄다.

층수를 낮추는 대신 천장고(천장 높이)를 올리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압구정 2구역(신현대 9·11·12차) 재건축도 최고층 높이를 70층에서 65층으로 낮췄다.

이번 고시에 따라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올해 상반기 중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압구정 3구역(3934가구)은 현대 아파트 1~7차, 10·13·14차 단지, 대림빌라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5175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총 사업비는 약 7조 원으로 추산된다. 압구정 2~5구역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이 압구정 3구역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