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말하면 정책이 바뀐다" 국토부, 2030 자문단 4기 모집
정책 수혜자 넘어 설계자로…만 19~39세 청년 36명 선발
월 1회 이상 분과회의·현장방문·세미나 통해 정책 아이디어 제안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청년이 직접 국토교통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제4기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거·교통 등 일상과 밀접한 국토교통 정책에서 청년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와 점검의 주체로 참여시키기 위한 취지다.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은 2022년 출범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드론 활성화, 든든전세 등 주요 정책의 설계와 홍보 과정에 청년 의견을 반영해 온 국토부의 대표적인 청년 소통 창구다.
제4기 2030 자문단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국토교통 정책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36명을 선발한다. 자문단은 정책자문 24명, 정책홍보 12명으로 구성되며, 6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월 1회 이상 주요 정책 자문과 현장 방문, 담당 부서와의 세미나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2월 말까지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수당과 경비 지원, 활동증명서 발급, 우수 활동자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원은 국무조정실 '청년DB'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문단 활동을 통해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주거·교통·신산업 분야의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온라인패널은 같은 연령대 청년 600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패널로 선발되면 월 1회 이상 주요 정책 관련 설문조사와 온라인 홍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과 활동확인서가 제공된다. 지난 기수에서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K-패스, 전동킥보드 안전관리 방안 등 20차례에 걸친 설문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수렴된 의견은 정책 홍보와 제도 보완에 활용됐다.
제4기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 최종 선발 결과는 3월 5일 개별 통보되며, 자문단 발대식은 3월 중 열릴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주거와 교통 등 국토교통 정책에 대해 청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며 "열정 있고 유능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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