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사업 '본궤도'…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우선시공분 착공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다음달 토지수용 착수, 4월부터 임시 이주
미래 항공 트렌드·지역 정체성 반영한 공항 설계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올해 하반기 중 부지조성공사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입찰공고를 진행해 사업이 본궤도 올랐다"며 "부지조성공사 우선시공분의 하반기 착공을 목표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기본설계(6개월)를 마친 뒤 평가를 거쳐 8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하반기 중 우선시공분에 대해 계약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시공분은 본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다. 현장사무실 설치와 해상 PBD 등 주요 장비 제작, 자재 구매 등의 작업이 포함된다.

다음 달 토지수용 절차에 착수하고, 어업보상을 위해 피해 어민과의 약정 체결도 추진한다. 이후 4월부터 주민 협의를 통해 수립된 이주대책에 따라 임시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허가 준비도 병행한다. 공단은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해 총 24건의 인허가 협의를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공항 건축설계에는 미래 항공 트렌드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공간 계획을 적용한다. 설계 지향점으로는 △사람 중심·안전 우선 공항 △스마트 혁신 공항 △저탄소 녹색 공항 △남부권 경제 공항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활성화와 부산신항 연계 등을 포함한 지역 발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윤상 이사장은 "대한민국 남부권의 관문공항이 될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