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자율차 미국과 기술 격차 커…속도감 있게 실증 추진"

해외 수주서 금융 중요성도 강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율주행차 기술을 두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술 격차를 실감하면서 속도감 있는 실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율주행차는 한국은 초등학생, 미국은 대학생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샌프란시스코를 (직접) 가보니 미국이 성인이 된 거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격차가 더 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레벨4 자율주행으로 운전자 없이 차량이 돌아다니고 실제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을 본격 진행할 뜻을 전했다. 그는 "자율주행 실증을 올해 본격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레벨4에 도전해 상용화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해 김 장관은 "미국의 개발을 기다릴 게 아니라 우리도 기술 개발에 직접 뛰어들어 발전시키는 형태로 가면 어떤지 고민하고 있다"며 "2028년부터 공공부문, 관광·물류·긴급의료에서 (운용)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해외 수주에서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 수주가) 도급형식으로 공사를 따는 것이 아닌 자금과 금융을 일으켜 관여하는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