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안전 중심 경영…건설사 CEO 신년사로 본 2026 현장 전략
AI 활용한 과감한 실행과 기술 중심 경쟁력 주문
전사적 현장 안전망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주요 건설사 CEO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해 AI(인공지능) 활용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동시에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부의 안전 정책을 뒷받침할 전사적 안전망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AI와 에너지 수요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했다. 오 대표는 "기존의 관성을 넘어 과감한 실행과 기술 중심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윤홍 GS건설(006360) 대표도 "반복 업무 자동화와 공정관리 정밀도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건설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품질·안전·공정·원가 관리를 AI를 통해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003340) 부회장은 "AI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산업 판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AI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의 변화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도 "산업·경제 분야뿐 아니라 일상 전반에서 AI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AI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가속해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힘을 줬다.
건설업계는 정부가 요구하는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적 안전망 구축을 강조한 것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아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며 "역동적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보현 대우건설(047040) 대표는 "현장 안전은 어떤 명분으로도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생명선"이라고 전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GS건설이 지켜온 안전과 품질은 고객 신뢰로 이어진다"며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적정 공사비와 공기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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