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승용차 5500원→2000원으로 낮아져

[2026년 달라지는 것] 인천대교 톨게이트 요금 절반 이하로
경차 2750→1000원, 대형 1만 2200→4500원 조정

인천대교 톨게이트 전광판에 통행료 인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인천대교 통행료가 지난 18일부터 대폭 인하되면서 영종지역 주민과 인근 이용객들의 교통비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다. 승용차 기준 편도 요금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아졌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와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재정고속도로 대비 통행료 수준을 1.1배로 조정했다. 인하된 요금은 △경차 2750원→1000원 △소형 5500원→2000원 △중형 9400원→3500원 △대형 1만 2200원→4500원이다.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 접근 교통비를 완화하고 송도·영종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민자도로 요금 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