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만원…강남구 97만원으로 최고
11월 전용 33㎡ 이하 원룸…평균 보증금 2억 1063만 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지난달 서울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평균 월세가 97만 원에 달했다. 서울 전체 평균 원룸 월세는 72만 원으로, 강남구는 평균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시내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2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063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월세는 전월 대비 2만 원(2.7%) 올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394만 원(1.8%) 내렸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97만 원)가 6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 월세(72만 원)의 약 1.35배 수준이다.
이어 △서초구(90만 원) △용산구(86만 원) △영등포구(79만 원) △광진구(79만 원) △금천구(78만 원) 순으로 높았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2억 6062만 원)가 4개월 연속 가장 비쌌다. 서울 평균보다 4999만 원 더 높은 금액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1.24배다.
이어 △강남구(2억 5402만 원) △성동구(2억 4900만 원) △용산구(2억 4161만 원) △광진구(2억 3033만 원) △영등포구(2억 1729만 원) △중구(2억 1547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월세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노원구(46만 원)였다. 전월 대비 25.6% 올랐다. 전세 보증금은 도봉구(1억 2773만 원)가 가장 많이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 15.1% 비싸졌다.
한편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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