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통과…581가구·2029년 착공
금융중심지 반영한 복합주거단지 조성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의도 공작 아파트가 581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공작 아파트는 준공한 지 50년이 된 노후단지다.
서울시는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심의가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1976년 지어진 공작 아파트는 373가구 규모 단지다. 대상지는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주거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입지가 여의도 금융 중심지인 점을 반영했다.
주거동은 저층부와 고층부의 평면을 달리해 입면 변화를 유도했다. 단지 저층부에는 금융 중심지 환경에 맞는 업무시설과 판매시설을 배치했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이번 심의 통과로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환경이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