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통과…555가구→999가구로 확대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조건부 의결, 최고 35층 조성
공공임대 123가구 포함…가락동 일대 4200가구 공급 탄력

가락극동아파트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99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의 통합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락극동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이번 심의로 기존 7개 동·15층·555가구에서 12개 동·최고 35층·999가구로 조성된다. 공공임대 물량은 123가구다.

대상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이 인접해 있다.

인근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든다.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외부 개방시설도 들어선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은 4200가구 규모의 가락동 일대 주택 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서는 가락상아1차 아파트(405가구), 가락프라자아파트(1068가구), 삼환가락아파트(1101가구) 가락미륭아파트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