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올해 누적 수주 4조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공사도 수주

SK하이닉스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조감도.(동부건설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동부건설(005960)이 올해 신규 수주 4조 원을 돌파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규 수주 4조원 달성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동부건설의 사업 체질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최근 건설업은 전반의 수주 위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와 원가 부담 등으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동부건설은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민간·산업시설 분야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이날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3년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을 수주해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꾸준히 쌓아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