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철도기술연구원과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시험' 진행

SR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리튬배터리 화재대응 시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R 제공)
SR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리튬배터리 화재대응 시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R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합동으로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장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알은 시험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발생상황을 모의 연출하고,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화재 대응 장비를 활용해 초기진화 및 확산방지 성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에스알은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을 위해 선제적 안전투자에 나서 전용 소화기, 소화포를 SRT 열차와 전용역사에 비치 완료했다. 역사에 비치한 이동식 소화수조도 올해까지 모든 SRT 차량에 비치할 예정이다.

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최근 리튬배터리 사용 증가로 철도 현장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설비 검증 및 매뉴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