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신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 분양…행정타운 수혜 입지
인근 영종구청 예정 행정타운 개발 호재
총 960가구 중 전용 84㎡ 895가구 조성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영종신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가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영종구청 신청사를 포함한 행정타운과 인접한 입지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단지로 꼽힌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A19·20블록에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1개 동, 총 9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가 895가구다.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의 최대 장점은 인근 행정타운 개발 호재다. 행정타운은 구청·구의회·구민센터·주민자치센터뿐 아니라 경찰서·소방서·세무서·등기소·우체국 등이 들어서는 복합 행정 거점으로 추진된다.
행정타운 조성 논의는 인구 증가로 본격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내 계획 인구는 약 18만 명이다. 주변 개발사업까지 감안하면 영종권 전체 인구는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행정타운 조성이 도시 주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한다. 행정·공공기관과 함께 문화·체육시설이 집적되면 주거 수요가 증가한다. 도로 확장과 대중교통 확충 이후 도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계양코아루센트럴파크' 전용 84㎡는 지난 4월 5억 2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한 달 만에 5억 7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또한 동호수에 따라 인천대교 브릿지뷰·파노라마 오션뷰·씨사이드파크뷰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초등학교는 지난해 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인천하늘고·과학고·국제고 등 명문학군으로의 원활한 접근성도 장점이다.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앞에 바다와 맞닿은 약 177만㎡ 규모의 씨사이드파크가 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3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인천시 또는 서울시·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타운 인근 주거지는 공공기관 집적에 따른 안정적인 수요와 지속적인 기반 시설 확충이 동시에 이뤄진다"며 "행정 인프라와 교육·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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