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1구역 2078가구·독산 2구역 2065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총 4143가구 조성…임대물량 712가구

독산 1구역과 독산 2구역 일대 조감도 (서울시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금천구 독산1·2구역에 총 4143가구 규모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24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독산 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독산 1구역과 독산 2구역은 최대 40층 규모로 조성된다. 그중 임대주택 물량은 총 712가구다.

독산 1구역은 최고 40층·17개 동·2078가구, 독산 2구역은 최고 40층·15개 동·2065가구 규모다.

두 곳은 신속통합기획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구체적으로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폭 20m(4차로) 동서도로 신설을 통해 남북 위주의 교통체계를 보완한다.

학교 가는 길, 출퇴근 동선 등 기존 보행이 끊어지지 않도록 공공 보행통로와 보도, 광폭 횡단보도 역시 적절히 배치한다.

또 용도지역 상향(2종→3종), 허용 용적률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을 통해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남권 관문인 시흥대로변 도시경관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