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 이천공장에 AI 기반 콘크리트 자율생산 시스템 도입

품질 균일한 PC 제품 생산 기대

이천공장 일대 (아이에스동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아이에스(IS)동서(010780)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품을 생산하는 이천공장 콘크리트 배합·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작업성과 강도가 균일한 PC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PC 제품은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에 비해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에서는 기온·강수 영향으로 품질관리가 까다롭다는 게 단점이었다.

이번 AI 생산 시스템은 콘크리트 슬럼프(굳지 않은 콘크리트 반죽 질기) 변동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콘크리트 배합을 위한 '슬럼프 AI 시스템'을 통해 슬럼프 믹서의 배합코드를 수신하는 게 특징이다.

믹서 내 작업자 인지 기능을 탑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도 갖췄다.

IS동서 관계자는 "AI기술 도입을 통해 콘크리트 제조 공정에 4차산업 스마트 공장 혁신, 품질 강화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