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026 고속도로 태양광 사업' 설명회 성황리 개최

53개 사 초청해 2026년 주요 사업 방향 공유

'2026년 고속도로 태양광 사업설명회'에서 박중규 한국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일 태양광 발전 관련 기업 53개 사를 초청해 '2026년 고속도로 태양광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도로 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테스트베드 △고속도로 성토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태양광 방음시설 설치 사업 추진 등 2026년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여주시험도로 전 구간(중부내륙선 여주 분기점 부근)에서 한국도로공사는 테스트베드 장소를 제공한다. 사업자는 신기술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해 고속도로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신기술을 실증(발전량, 내구성 조사 등)한다.

올해 1차 사업에는 12개 사가 참여했다. 내년 2차 사업에 참여할 신규업체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성토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민간사업자 공모는 2025년 21㎿에서 2026년 40㎿로 확대한다. 일정은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설비 의무화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54개소 12㎿로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광 방음시설 사업을 통해 방음벽과 방음터널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건설 및 공용노선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민간투자사업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기조에 맞춰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