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플랫폼 기반 UAM 비행시연 진행…"2028년 상용화 목표"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가상 통합운용 플랫폼(VIPP)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시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VIPP는 UAM 운용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체계다.

운항자·관제·버티포트 운영기관 등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날씨·지상 상황 등 운항 지원 정보도 함께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 비행시연을 통해 관제·운항·버티포트 운영의 전 과정을 고도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체험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VIPP를 통해 상용서비스 도입 전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 검증하고, 향후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과 연계해 운항절차와 관제기준 등을 정교하게 다듬는데 핵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UAM은 기술개발과 시장 형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분야"라며 "2028년 상용서비스 도입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