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카이스트 조성에…평택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주목

KAIST 평택캠퍼스 조성 기대…45층·1116가구 대단지 매력
삼성 업무권·외국인 수요 품는 입지…중소형 희소성까지 갖춰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전경 (반도건설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최근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D램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어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선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가 수혜 단지로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자리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다. 약 120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공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파운드리가 생산된다.

이미 네 번째 팹(Fab·반도체 생산 공장)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2030년까지 2개 팹이 더 확충된다. 삼성전자의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이주가 예상되며 반도체 관련 협력사도 들어선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캠퍼스를 평택에 조성할 계획이 구체화했다. KAIST 평택 캠퍼스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연계해 인공지능 및 반도체 특화 캠퍼스로 거듭난다.

KAIST 평택 캠퍼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문인력 및 인프라와 협력할 예정이다. 반도체 전문인력 추가 양성과 미래 첨단 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혜 단지로 꼽히는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캠프 험프리스 인근 입지로 외국인 임차 수요 확보도 용이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가 높다.

최고 45층, 2개 블록, 전용면적 59~84㎡, 총 111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스마트팜 등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인근 생활 상권과 행정 인프라가 확충되며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안 상업시설 '파피에르 고덕'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해 지역 상징성을 강화했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SRT 지제역 이용 시 수서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다.

특히 평택시에 미국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 유치가 확정됐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주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는 대표적인 반도체 수혜 지역으로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와 실거주자의 이목이 쏠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비전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