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존형 주거복지 정책 모색"…국토부, 17일 주거복지대전 개최

대통령·국무총리·국토부 장관 표창 등 총 14점 포상
AI 등 활용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체험도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홍보 포스터.(국토부 제공)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거복지대전은 매년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 학계 등 주거복지 관계자가 주거복지 성과·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주거복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본행사에서는 주거복지 유공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4점, 국토부 장관표창 8점 등 총 14점을 포상하고, 최우수 2개 기관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대통령표창은 전국 최초 자녀 1명 출산 시에도 월 임대료 전액 감면 등을 시행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자체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경기도 광주시에 수여된다.

국무총리표창은 부산도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등이 받는다.

국토부 장관표창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충북 청주시, 경기 부천시·성남시·안성시, 전북 전주시·김제시 등에 수여된다.

이후 '함께 하는 주거복지, 세대공존형 주거복지'를 주제로 청년 및 고령자 주거정책 등 기존 생애주기 맞춤형 주거정책에 대한 평가와 한계, 세대 통합형 주거모델을 제시하는 국제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인공지능(AI), 3D 등을 활용해 구축한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홀몸 어르신 돌봄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우리 동네, 마음대로 내 방을 주제로 사생대회가 실시되고 페이스페인팅, 키링 꾸미기, 크리스마스 가방·그립톡·종이집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주거복지 정책이 국민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