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 서울 진출…국평 분양가 13억

연희1구역에 첫 '드파인' 적용…959가구 규모로 1월 공급
3.3㎡ 4300만 원 수준…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 평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K에코플랜트(003340)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드파인'(DEFINE)이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일 연희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드파인연희'는 내년 1월 분양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단지는 최고 20층,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에는 SK에코플랜트의 'SK뷰' 브랜드가 아닌 하이앤드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드파인은 2022년 8월 SK에코플랜트가 'SK뷰' 출시 2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고급 주거 브랜드로, 지난해 부산 ‘드파인 광안’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 펜트하우스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홍제천과 맞닿아 있어 도보 1분 거리에서 수변 접근이 가능한 데다 연희·홍제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4300만 원 안팎이다. 조합이 공개한 추정치로는 전용 84㎡의 경우 최대 13억 8400만 원, 75㎡는 최대 12억 4800만 원, 59㎡는 최대 10억 8400만 원 수준이다.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115㎡ 펜트하우스는 약 20억 6500만원에 제시됐다.

길 건너 'DMC파크뷰자이' 최근 실거래와 비교하면 주요 면적 기준 1억~2억 원 낮은 수준이다. DMC파크뷰자이가 준공 10년 차 구축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