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 다음달 11개 사업장서 4488가구 분양한다

수도권 3030가구…서울 459·경기 2070·인천 501가구

12월 분양계획 현황(단위:가구).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중견 주택업체들이 다음달 전국에서 4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27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 14곳을 대상으로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 다음달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44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3817가구)보다 671가구가, 지난해 동기(3644가구) 대비 844가구 증가한 것이다.

다음달 수도권 분양은 3030가구로, 전체의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달(1725가구) 대비 1305가구 늘어 증가율이 76%에 달했으며, 일년 전(2344가구)과 비교해서도 686가구 증가했다.

반면 다음달 기타 지역 분양 물량은 1458가구다. 11월(2092가구) 대비 634가구 줄었으며, 전년 동월(1300가구)과 비교하면 158가구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중 경기 지역 물량이 207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59가구, 인천 501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998가구, 충북 252가구, 제주 208가구 등이 예정됐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