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3가구 줍줍 나온다

전용 84㎡ 3가구…'실거주 의무' 없는 물량
분양가 10억원대…최근 같은 평형 19.5억 거래

'롯데캐슬SKY-L65' 아파트 일대 전경 (롯데건설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다음달 초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3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달 초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계약취소분 공급 물량은 전용 84㎡ 3가구다. 84A 타입 2가구, 84D타입 1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각각 10억 4120만 원, 10억 5640만 원이다. 당첨자는 먼저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 내야 한다. 나머지 잔금 30%는 2월 9일 납부하면 된다.

이번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서 나온 계약 취소 물량이다.

청약에 당첨되면 단순 계산으로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지난달 같은 평형 매물이 19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한 계산이다.

이미 입주한 단지인 만큼, 전매제한 조건은 없다. 실거주 의무도 피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상업지역에 있는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는 대지지분이 15㎡를 넘지 않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도 주거지역은 대지지분 6㎡ 이하, 상업지역은 15㎡ 이하일 경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재당첨 제한기간은 10년이 적용된다. 무순위 청약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다. 당첨자는 같은 달 5일 발표한다.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도 관계 없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