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준공영제 12개 노선 선정…고양·파주·화성 등 포함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으로 12개 노선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준공영제는 운송사업자의 운송 적자를 공공이 지원하는 것이다. 대광위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30여개 노선 중 지역 간 연결성, 혼잡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준공영제 대상을 선정했다.

신규 노선은 광명, 부천, 수원, 안성, 양주, 용인(2), 의정부, 이천에서 논현역, 양재역, 서울역, 교대역, 고속터미널, 광화문 등으로 향하는 9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노선은 다음 달부터 운송사업자 선정·면허 발급, 차량 확보 등을 진행해 내년 중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