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0만 원…강남구 '95만 원'

지난 달 대비 월세 3%↓…강남구 5개월 연속 월세 1등

서울의 한 대학가에 원룸 홍보물이 붙어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10월 서울 원룸 월세가 7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구 세입자는 원룸을 얻기 위해 월 95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다방이 발표한 '10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45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월세는 2만 원(3%), 전세 보증금은 11만 원(0.1%) 줄어든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95만 원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초구 80만 원(123%) △영등포구 81만 원(116%) △금천구 77만 원(110%) △용산구 76만 원(109%) 등 10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2억 7787만 원을 기록한 서초구가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치구로 기록됐다. 이는 서울 평균 시세의 130% 수준으로이다.

서울 평균 대비 전세 보증금이 높은 지역은 강남구 124%, 동작구 114%, 마포구·용산구 107%, 중구 106%, 광진구 105%, 성동구 103% 순으로 총 8개 지역이었다.

10월 다방여지도 (다방 제공) 뉴스1 ⓒ News1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