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지자체 총 10곳 모집
총괄계획가 운영 지자체에 국비 3000만원 지원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을 강화할 기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사업 기획과 디자인 경쟁력 향상 자문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까지 지자체의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계획가 운영비(국비 3000만 원, 국비 100%) 등을 지원받을 지자체 총 10개소를 모집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색에 맞는 건축과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시공 등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 방식을 제안하고, 설계 공모 기획도 총괄 자문한다.
총괄계획가로는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도시‧건축‧조경을 전공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을 위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계획가 활동을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의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은 실적이 없는 지자체에 선정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 심사는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사(다음달 초 예정)하며, 사업 내용의 적합성, 사업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과 같은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한다. 지원 지자체 선정 결과는 다음달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우리 일상 속 공간이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총괄계획가와 함께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도시건축 디자인을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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