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마포 중동 모아타운 시공사 최종 선정…543가구 공급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공사금액 1982억원
DMC 초역세권 프리미엄 단지…필로티 구조·커뮤니티 시설 강화

대우건설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 투시도.(대우건설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마포구 중동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982억 원(VAT 별도)이다.

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의미하며,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새로운 정비 방식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사업 요건과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빠른 추진이 가능하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동 78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4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 및 건축 요건 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행정절차 간소화 등 서울시의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사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당 단지의 이름을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로 제안했다.

단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올림픽대로·내부순환로를 통해 도심과 외곽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 마포농수산물시장, 메가박스, 마포구청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주변에는 매봉산, 불광천, 홍제천,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상암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있어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전체 동 100%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저층 세대의 조망권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했으며, 커튼월 룩과 그랜드 로열 게이트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입주민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GX룸,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은 DMC 핵심 입지와 품격 있는 설계가 결합된 마포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 주거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