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단지, 9927가구 분양…청약 전략은 지역별로 달라

GTX·도로망 갖춘 운정아이파크, 대출 제한 반포래미안 주목
서초 '반포래미안트리니원' 등 견본주택 5곳 오픈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다음 주 전국 11개 단지가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경기 파주시 운정 아이파크시티 등 비규제 지역 단지와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 강남권 규제지역 단지가 동시에 청약을 시작하며, 입지와 규제 여부에 따라 청약 전략이 달라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11개 단지 총 9927가구(일반분양 86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 충남 서산시 예천동 '트리븐서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비규제 지역 단지, 넓은 단지 규모와 교통 편의

HDC현대산업개발은 파주시 서패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전용 63~197㎡ 총 3250가구 규모의 운정아이파크시티를 분양한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A2블록)에 위치하며, 종합병원과 바이오 융복합단지, 혁신의료연구단지 등과 인접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췄다.

GTX-A 운정중앙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2028년 삼성역까지 연장 시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자유로·제2자유로·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갖춰 교통 편의성이 높다.

강남권 규제지역 단지, 대출·청약 제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 제3주구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올림픽대로, 동작대로 등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며, 반포초·중, 세화여중·고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주변에는 한강공원, 현충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강남권 규제지역 단지로 대출 한도와 청약 요건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경기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티에르원 등 총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