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붕괴 사고 '안전한국훈련' 실시…전기차 화재 등 대응 점검
국토부·LH 합동 훈련…현장 연계한 토론훈련 병행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동으로 30일 세종특별자치시 새나루마을 12단지(현장훈련)와 정부세종청사(토론훈련)에서 건축물 붕괴 위기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싱크홀 및 전기차 화재 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황을 고려해 집중호우로 인한 싱크홀, 전기차 화재 및 지하층 침수 재난이 건축물 붕괴 재난과 함께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은 건축물 붕괴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현장훈련과 사고 상황을 전달받고 상황판단 능력을 평가하는 토론훈련으로 진행된다.
현장훈련은 소방서, 지자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역할 및 유기적인 기능수행에 초점을 두고 실전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훈련은 재난 발생시 상황접수 등 초기대응과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운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특히, 현장과 토론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영상회의 등을 통해 유관기관 간 실시간 대응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 상황을 즉각 공유하고 판단할 수 있는 훈련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인 만큼, 반복적인 훈련만이 실전에서의 시행착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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