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2025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 개최

총 42개팀 출전..화성 K-City에서 경합

한국교통안전공단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 포스터.(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에서 '2025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는 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0년 처음 개최한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TS,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개최되는 대회는 전 종목에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이 필수이며, 자작자율차부문과 무인모빌리티 부문으로 나뉘어 총 42개 팀이 출전한다.

참가팀들은 비용을 지원받아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한 후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 마련된 경기장에서 경합을 벌인다.

자작자율차부문은 자동차 검차와 제동성능 검사를 진행하여 합격한 팀에 한해 자율주행시스템의 △가속성능 △조향성능 △종합주행성능 총 3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무인모빌리티 부문은 K-City 내 자동차전용도로부의 톨게이트, GPS 차단시설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능력을 평가하는 예선전을 거쳐 16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교차로 신호감지 △좌회전 △우회전 등의 미션 수행에 소요된 시간으로 순위를 정한다.

올해 대회부터는 컴퓨터 내 가상환경에서 자율차 운행능력을 평가하는 '버추얼 자율주행 드라이브 챌린지'를 정식종목으로 신설해 AI(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부문별 15개 수상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한 상장과 총 25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선영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직접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kim@news1.kr